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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팬지와의 비교를 통한 인간 두뇌의 우수성

by skyluckday 2024. 12. 18.

사람과 침팬지의 유전자 차이는 고작 1.5%정도(98.5%는 같음)일 뿐이지만, 어떻게 이토록 언어발달이나 사고력 능력에서 차이가 나는 것일까?

 

침팬지와 인간은 먼 옛날 같은 조상에서 갈라져 나왔다. 그래서 인간의 뇌와 침팬지 뇌는 비슷한 점도 있지만, 중요한 차이도 많다. 이런 차이가 인간이 복잡한 말을 하거나 도구를 만들고 사용하는 데 큰 도움을 주었다. 지금부터 그 차이를 쉽게 설명하겠다.

1. 뇌 크기가 다르다
인간의 뇌는 침팬지의 뇌보다 훨씬 크다. 사람의 뇌는 약 13001500cc 정도인데, 침팬지의 뇌는 350400cc 정도다. 특히 인간의 뇌에서는 앞쪽에 있는 "전두엽"이라는 부분이 많이 발달했다. 이 부분은 문제를 해결하거나, 계획을 세우고, 다른 사람과 잘 어울리는 데 중요한 역할을 한다.

2. 뇌의 겉부분이 복잡하다
인간의 뇌를 보면 주름이 많다. 이 주름은 "대뇌피질"이라고 하는 뇌의 겉부분인데, 침팬지보다 훨씬 복잡하게 생겼다. 대뇌피질은 생각하고, 배우고, 기억하는 데 중요하다. 이 주름 덕분에 인간은 더 많은 정보를 처리할 수 있다.

3. 특별한 뇌 영역이 있다
말을 할 수 있는 부분
인간 뇌에는 "브로카 영역"과 "베르니케 영역"이라는 말과 관련된 부분이 있다. 이 부분이 침팬지보다 훨씬 발달해서 인간이 말을 하고 이해할 수 있는 것이다. 또 FOXP2라는 유전자가 있어서 말을 배우는 데 큰 역할을 한다.

기억을 잘하는 부분
"해마"라는 뇌의 부분은 기억을 담당한다. 인간의 해마는 침팬지보다 더 발달해서, 더 많은 것을 오래 기억할 수 있다. 이게 인간이 복잡한 관계를 기억하거나 미래를 계획하는 데 도움을 준다.

4. 뇌의 연결이 더 많다
인간 뇌는 침팬지보다 더 많은 연결로 이루어져 있다. 특히 "전두엽"과 "두정엽"이라는 부분이 많이 연결되어 있어서 문제를 해결하거나 다른 사람의 감정을 이해하는 데 뛰어나다. 또, 인간은 가만히 있을 때도 자아를 생각하거나 상상할 수 있다.

5. 뇌를 이루는 작은 구조
인간 뇌에는 뉴런(뇌세포)과 글리아(뉴런을 돕는 세포)가 더 많다. 이런 구조 덕분에 정보를 빠르고 정확하게 처리할 수 있다. 또, 인간 뇌에는 침팬지보다 더 많은 신호가 오가서 똑똑하게 생각할 수 있다.

6. 뇌에서 신호를 보내는 물질
인간 뇌는 도파민 같은 특별한 물질이 더 많이 활동한다. 도파민은 "기쁨"을 느끼게 하고, 새로운 걸 배우고 싶게 만드는 물질이다. 이 덕분에 인간이 창의적이고 활발하게 생각할 수 있다.

7. 왜 이렇게 다를까?
침팬지와 인간은 서로 다른 환경에서 살아왔다. 인간은 더 큰 무리를 이루고 도구를 만들고 사용하는 환경에서 살았기 때문에 더 큰 뇌와 복잡한 생각을 할 수 있게 뇌가 진화했다. 반면, 침팬지는 자연에서 살아가는 데 적합한 뇌를 가지고 있다.

결론
침팬지와 인간의 뇌는 기본적으로 비슷하지만, 크기, 구조, 연결, 그리고 기능에서 큰 차이가 있다. 이런 차이 덕분에 인간은 말을 하고, 복잡한 문제를 해결하고, 다른 사람과 잘 어울리며 살 수 있게 되었다. 이런 점을 알면 인간의 뇌가 얼마나 놀라운지 이해할 수 있을 것이다.